Tuesday, October 11, 2011

B

십여년전 멋도모르고 그냥 쿨해서 듣던 음악이 이해가 되는 나이와 상황에 처해 있다.
빗소리가 이어폰을 지나 섞인 음악이 더 좋다.
현실은 부정하고 동굴속에서 이데아를 상상하는 것은 이제 무의미하다.

약하다고 인정하고,
뒤틀렸다고 고백하고,
실수였다고 사과한다.

1.앙금을 남기지 말 것.
2.인간도 역시 짐승이다.
3.우는 것은 좋은 거다.

이상.
523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